[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조선의 왕과 왕비의 삶과 죽음,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큰 사건들을 조망하면서 40기의 왕릉과 폐위된 두 임금의 묘를 실제 답사하며 관찰, 비교한 역사기행서다.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등 27대 임금들의 탄생과 세자 책봉, 혼례 및 즉위, 치적의 공과와 승하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조선 왕조의 큰 줄기를 이해하게 하고 왕릉 답사의 기초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저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접근이 쉽지 않은 ‘조선 왕릉’의 능침 주변 석조물의 세밀한 부분까지 사진을 통해 상세히 보여주며 조선의 역사를 회상하고 사색하게 한다.

 

* 지은이 소개 / 김정옥

저자 김정옥은 서울 중구에서 태어나 금호여중, 이화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이후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사, 서양사, 동서양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다.

10년 전 봄, 대학 사학과 친구들과 파주삼릉에 갔던 것을 계기로 왕릉 답사를 시작했다. 이후 매달 한 번씩 꾸준히 왕릉을 찾아다니며 역사 공부에 다시 나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삶을 ‘조선 왕릉에서 읽는 책 이야기’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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