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사장 "벤츠, 한국 사회·경제 동반자로서 책임 다할 것"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사진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지난해 수입차 최초 연간 7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3년 연속 '왕좌'를 지킨 벤츠코리아가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벤츠 EQ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더 뉴 EQC'를 비롯해 총 14종의 신차를 출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오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등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EQC를 출시하는 해인 만큼 올해를 'EQ의 해'로 삼고 최대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EQC 런칭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인 충전 서비스 도입도 박차를 가한다.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를 제공하고 전국 충전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과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 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종 외에도 9종의 신차,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또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 트림 추가도 선보인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 첨단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 등도 추진한다. 무엇보다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된다. 지난해 11월 확장 개소한 메르세데스벤츠 R&D코리아센터는 아시아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간다.

사회공헌활동은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 딜러 11개사가 함께 추진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브앤레이스', '기브앤바이크' 등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라는 새 활동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여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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