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가수 혜은이 남편인 배우 김동현이 지난달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한 달 만에 또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8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김동현의 소속사 노모 대표는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총 1억1436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지난달 김동현을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

노 대표는 “김동현이 수차례 변제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을 속여왔다”면서 “김동현에게 돈을 받기 위해 수백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각종 핑계를 들며 2년 넘게 단 한 푼도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표는 김동현 아내인 혜은이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혜은이가 공연을 핑계로 30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게 노 대표의 주장이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 2016년에도 1억원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동현은 당시 사업가 A(52)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부동산을 담보로 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법정구속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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