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성유화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23일 전남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손혜원 의원실은 22일 "손 의원이 23일 오후 2시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목포 구도심에 위치한 '박물관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

손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SNS에 "내일 간담회는 라이브로 모든 질문에 제가 답하는 시간"이라며 "궁금한 모든 사안을 제게 직접 물으라"고 적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주말 목포 방문 카드를 만지작댔지만 보류하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의원과 이번 사건 관련 공개 토론 제안합니다"라며 "언제든 어디서든”이라고 남겼다.

손 의원과 박 의원은 목포 투기를 둘러싸고 같은 입장을 내다 결국 ‘투기의 아이콘’,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서로를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