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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설특집] 기해년 신차 경쟁 ‘후끈’…수입부터 국산까지 다양현대·기아차, 중형 세단 맞불…신형 쏘나타·K5 출격 대기
치열해지는 SUV 시장, 티볼리·SP2·QX 등 ‘풍성’
2019년 주요 신차./사진 = 각 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신차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물론 수입차도 대거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최장 9일의 설 연휴가 지나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신(新 )모델 출시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국산차 출시 소식이 많다. 이미 쌍용차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가 늘어나 화물적재에 특화된 차량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4만2021대 판매됐다. 쌍용차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앞세워 4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쌍용차는 오는 3월 준중형 SUV 코란도C 후속 모델인 C300(프로젝트명) 출시할 예정이다. 이전보다 차체를 키워 중형 SUV까지 넘본다는 전략이다. 볼륨차급 신차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소형 SUV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 소형 SUV 왕좌 되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도 발 빠르게 신차를 출시하며 내수 판매 견인에 나섰다. 3세대 쏘울 부스터가 첫 타자로 나왔다. 이달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최첨단 이미지에 강인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우선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나왔고 오는 2월 중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소형 SUV 신차 SP2(코드명)도 준비하고 있다. 볼륨차급 모델인 중형 세단 K5 신형도 나올 예정이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중형 세단 쏘나타 8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중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의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는 초소형 SUV QX(프로젝트명)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형 SUV 코나보다 조금 더 작은 차체 크기로 나올 것으로 전해진다. 완전 새로운 차급을 추가하면서 현대차는 QX부터 펠리세이드까지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메인 모델인 G80 완전변경을 선보인다. 해외에서 위장막으로 덮인 테스트차량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GV80 콘셉트와 에센시아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 사상 첫 SUV 모델인 GV80이 출시 된다. 지난해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인 G90을 출시한 만큼 모델 노후화 문제를 해결, 올해 브랜드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

한국GM은 상반기에 신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대기 중이다.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들이다.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등과 경쟁을 펼치는 인기 모델이다. 미국에서는 9개의 능동형 안전시스템, 14개의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첨단 안전사양으로 호평을 받았다. 

콜로라도는 렉스턴 스포츠와 경쟁이 예상된다.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하고 화물 적재량이 713kg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6리터 V6 가솔린, 2.8리터 디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중형 SUV 이쿼녹스 실패 사례가 있어 출시 초기부터 강력한 가격정책을 구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르노삼성차는 이렇다 할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올해 르노의 상용차 마스터 버스 모델과 중형 SUV QM6 LPG 모델 정도만 알려진 상태다. 모델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부진한 판매를 제고할 정도의 주력 차종이 아닌 만큼 시장의 기대도 낮은 상황이다.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신차 ‘봇물’

올해 수입차 시장은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차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차 출시에도 이들 업체가 열성적이다. 지난해 수입차 업계 최초 연간 7만대 판매에 성공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대규모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전기차 더 뉴 EQC를 비롯해 최대 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외에 올해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거론된 주요 신차는 뉴 A 클래스 세단, 더 뉴 GLE, 더 뉴 AMG GT 4도어 쿠페, 신형 G클래스 등이다. 더 뉴 EQC의 경우 이미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되는 등 국내에 실물이 공개됐다.

BMW는 올해 미니(MINI) 브랜드를 포함해 15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지난해 주행 중 화재사건으로 벤츠와 판매 격차가 벌어졌지만, 올해 뉴 X5, 뉴 X6, 뉴 X7 등 SUV 라인업과 뉴 3시리즈, 뉴 7시리즈 등 세단을 출시해 판매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모델로는 PHEV i8이 나온다.

글로벌 공개된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이 적용됐다. 일반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전장이 22mm 늘어났다. 전면부 디자인은 40%가량 넓어진 BMW 키드니 그릴, 소폭 얇아진 헤드램프로 존재감이 강조됐다. 전면 에이프런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됐다. 측면의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후면 에이프런도 전면과 디자인 통일성을 높여 일체감을 강조했다. 후미등을 연결하는 크롬바 하단에 수평 라인을 형성하는 6mm 두께의 얇은 조명도 추가됐다. BMW 뉴 7시리즈는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아우디는 주력 모델인 A6와 A7 신형을 포함해 13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A6는 모든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출력이 향상됐다. 여기에 소형 SUV Q2도 나온다. Q2는 도심형 스포티 SUV를 표방한 쿠페형 디자인에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최고출력이 30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3세대 신형 투아렉과 해치백 차량인 골프의 7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차 3사도 신차를 선보인다. 우선 렉서스는 상반기 소형 SUV UX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오는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렉서스의 NX 하위 모델로 전면에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지녔다.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95mm, 전폭 1840mm, 전고 1520mm, 축거 2640mm다. 일본에서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모델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됐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UX250h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이미 준중형 SUV CR-V 터보와 지난해 출시한 어코드 터보를 출시했다. 혼다의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형 CR-V 터보는 혼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VTEC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닛산도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을 이달 출시했다. 엑스트레일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을 통해 역동적 외관을 표현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 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중형 SUV급 2열 공급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 모델이 출시됐다.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을 발휘한다.

캐딜락은 올해 4종의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의 최상위 모델, 대형 세단 CT6 부분변경, 중형 SUV XT5 부분변경, XT6 등이다. XT6는 완전 새로운 신차다. 7인승급 대형 SUV로 최근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차세대 전자 정밀 쉬프트가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와 3.6리터 DOHC V6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V60과 신형 S60으로 올해도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볼보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만대다. 신형 V60은 1분기, S60은 하반기 투입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규어는 고성능 SUV 전기차 I-페이스를 이달 출시했고 푸조는 완전변경 모델인 뉴 푸조 508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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