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제철은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0%나 급락했다. 순이익 역시 4080억원으로 43.9% 하락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순천 No.3 CGL 본격 가동과 조선 시황 개선에 따른 공급 증대, 고부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단계적 가격 인상 등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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