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진에어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5% 감소한 6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7억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1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43.6% 감소했다.

매출 1조원 달성은 지난해 최초다.

진에어는 ▲주요 인기 노선 대형기 투입 및 증편 등 탄력적 기재 운영 ▲비경합 단독 노선,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한 수요 확대 등 기재 운영 효율화를 매출액 1조 달성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일본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져 온 국토교통부의 사업 제재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진에어는 올해 국내외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서비스 저략으로 고객 만족 향상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번들 서비스, 기내유상판매 등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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