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전년比 46.6% 증가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2010년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9일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 10조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 당기순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해외수주와 국내 분양물량이 줄면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6%, 15.3%나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9조6826억원이다. 수주잔고는 29조8583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높인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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