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왼쪽)과 박항서 감독이 BMW X4 차량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도이치모터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종합자동차서비스기업 도이치모터스(회장 권오수)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BMW X4 차량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2017년부터 ‘새로운 소통이 시작되는 곳, 도이치모터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인물을 선정, 그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박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아시안컵 8강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베트남 축구의 열악한 환경에도 ‘파파 리더십’을 통한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베트남 대표팀을 성공리에 이끌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박 감독에게 차량을 후원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훌륭한 소통 능력으로 타의 모범이 된 박항서 감독에게 차량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준 도이치모터스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민들이 아낌없이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원주를 시작으로 현재 10개의 BMW 전시장과 8개의 BMW MINI 전시장, 12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도이치파이낸셜, 도이치오토월드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