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K E&M.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배우 박한별이 격정 멜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23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박한별은 극중 미술가이자 재벌가 며느리인 윤마리 역을 맡았다. 윤마리는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미술학도로 우연히 만난 재벌가 후계자 강인욱(류수영 분)의 끈질긴 구애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가 되어 행복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실상은 남편의 지독한 집착 속에 영혼조차 지쳐가는 인물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변화를 심도 있게 그려나갈 전망이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와 드라마 ‘요조숙녀’로 데뷔해 ‘환상의 커플’, ‘다함께 차차차’, ‘잘 키운 딸 하나’, ‘애인 있어요’, ‘보그맘’ 등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극대회시키는 박한별의 연기력에 보면 볼수록 놀라고 있다”면서 “박한별의 새로운 인생캐릭터 탄생이 기대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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