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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업체에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내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1.1%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현지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중국업체인 오포가 차지했다. 오포는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2% 차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태국에서 중국업체에 점유율 1위를 뺏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포의 현지 스마트폰 출하량은 69.8% 증가했다. 중국의 화웨이는 점유율 13.1%로 3위에 이름을 내걸었다. 비보는 점유율 12.7%로 4위, 애플은 8.6% 점유율을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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