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이선균 주연의 ‘악질경찰’이 3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악질경찰’ 측이 최근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선균의 새로운 얼굴이 시선을 끈다. 통화를 하고 있는 조필호(이선균)는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도는 모습은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만났다’라는 카피는 그가 어떤 인물인지, 그를 화나게 만든 ‘더 나쁜 놈’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경찰이라고 믿기 어려운 악질경찰 조필호의 비리와 범죄로 가득한 가득한 하루가 나온다. “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는 욕설은 기본이고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작업 하나만 더 하자”며 범죄까지 사주한다.

특히 이선균과 이정범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아저씨’, ‘우는 남자’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복귀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와 신예 전소니를 비롯해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김민재 등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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