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제1회 인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기업별 채용부스를 찾아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신규 일자리 5500개가 창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신규로 창출된 일자리는 분야별로 ▲항공사 1633명 ▲지상조업 및 정비 1326명 ▲공항운영 826명 ▲숙박 및 위락시설 780명 ▲물류업체 652명 ▲상업시설 277명 등이다.

공사는 “지난해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오픈, 공항복합도시 개발 본격화 등을 신규 일자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768만명으로 2017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또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항공사, 지상조업 및 정비, 공항운영, 상업시설 분야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 물류업체 신규 유치 등에 힘입어 인천공항 내 신규 고용 창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착공하면 59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항 상주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 관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좋은 1자리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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