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 외관 이미지/사진=LG전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공개한다. 이 행사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오는 8일부터 5일 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단독 전시장인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LG Inspiration Gallery)’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가 SXSW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뉴비즈니스센터에서 기획한 콘셉트 제품들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뉴비즈니스센터는 고객 연구와 문화·기술 트렌드에 대한 리서치를 토대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조직이다.

LG전자 전시장에는 ▲고객과 교감하는 공감형 로봇 시리즈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마트 라이팅 솔루션을 적용한 응원봉 등 외부에 처음 공개하는 다양한 콘셉트 제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CES 2019’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 LG 클로이 안내로봇(LG CLOi GuideBot) 등도 함께 전시한다.

LG전자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기회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SXSW에 참가했다.

이철배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전무)은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XSW는 1987년 음악페스티벌로 시작해 현재는 음악, 영화는 물론 스타트업 주도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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