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 동안 푸짐한 선물 쏩니다”

CJ ENM의 온라인 패션 편집샵 ‘셀렙샵’이 올해로 론칭 10년을 맞아 10주년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사진=CJ ENM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CJ ENM의 온라인 패션 편집샵 ‘셀렙샵(Celebshop)’이 올해로 론칭 10년을 맞아 10주년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셀렙샵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3월 중순 셀렙샵 방송에서부터 적립금 10만원을 제공하며, CJmall의 셀렙샵 기획전에서도 매월 10일 쿠폰과 경품 제공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셀렙샵의 1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0’을 활용한 이벤트는 올해 11월까지 계속된다. 특히 셀렙샵이 첫 론칭한 달인 11월에는 대대적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셀렙샵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09년 11월 TV홈쇼핑 최초로 선보인 패션 편집샵이자 방송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홈쇼핑 방송으로 유명했지만 2015년 이후부터는 패션 편집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고태용, 송자인 등 국내 톱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패션 상품을 선보여왔고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주로 소개해왔다. 2016년부터는 셀렙샵의 쌓아온 패션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Ce&)’을 출시하며 상품 개발에도 직접 나섰다.

또 유명 아이돌과 드라마 등 콘텐츠와 연계한 판매도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과 협업하며 관련 상품을 출시했고, 올해는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주연 배우인 이종석을 모델로 발탁해 상품을 드라마에 노출시키고 판매까지 연결시키는 ‘콘텐츠커머스’를 강력히 추진 중이다. 

셀렙샵은 지난 10년 동안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약 450만 건의 주문실적을 올렸다.

‘셀렙샵 에디션’은 지난 달 22일 봄 신상품을 CJ오쇼핑에서 선보여 방송 1시간 동안 총 10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 봄 주력 상품인 트렌치코트가 35분 동안 9천 세트 가까이 판매됐다. 셀렙샵 에디션의 이번 트렌치코트는 슬림한 A(에이)라인 스타일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고 봄에 어울리는 체크무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더블버튼 재킷과 데님팬츠를 추가 론칭한다.

‘씨이앤’도 지난 4일 리버시블 트렌치코트와 캣티튜드 니트 세트의 봄 신상품 론칭방송을 진행해 1시간 동안 9천 개 가까이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이 날 소개된 두 상품은 tvN의 ‘로맨스는 별책부록’드라마에서 배우 이종석이 입고 등장한 것들이다. 이종석은 현재 씨이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CJ ENM 셀렙샵 관계자는 “셀렙샵이 지난 10년간 홈쇼핑 패션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성과들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연중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는 기존 TV홈쇼핑 플랫폼을 벗어나 유통 플랫폼을 다각화해 글로벌 편집샵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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