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펀드에 지분 49% 매각…수년 내 상장 추진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LS전선이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LS전선은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100%지분을 소유한 알루미늄 사업 전문기업이다.

LS전선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309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 자금은 LS알스코의 육성에 활용된다. LS전선은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년 내 LS알스코를 상장할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이란 판단에서 이뤄졌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협회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받는 등 내식성과 고강도의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 소재, 케이블 도체, 가전 부품, 도시 경관재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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