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이 사업지구의 안전관리 점검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7일 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이 용인시 기흥저수지를 방문해 수질개선사업 및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수질개선을 위한 습지 및 녹지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주민 쉽터 등 예정구간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깨끈한 수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국민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질개선을 통해 농촌 공간의 어메니티를 보존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이 생명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기흥저수지는 1964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다. 현재 상류오염원 관리와 저수지 수질개선 등을 위한 민관 참여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어촌공사는 2021년까지 기흥저수지 수질을 생활용수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