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아레나 투어 매출 및 ITZY 디지털 음원·유튜브 수익 반영

JYP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왼쪽부터) 리아, 류진, 채령, 유나, 예지.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JYP엔터테인먼트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신인 그룹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4만원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99억원으로 추정치를 16억원 웃돌았다”며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트와이스의 아레나 투어 매출과 신인 걸그룹 ‘있지’(ITZY)의 디지털 음원·유튜브 매출이 반영되고 비용 효율화 노력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도 신인상을 휩쓴 큐브엔터 (여자)아이들의 데뷔곡 ‘LATATA’와 ITZY의 ‘달라달라’를 비교할 때 유튜브 조회 수 및 디지털 음원 성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현지화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예정돼 글로벌 시장 확장 모멘텀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JYP의 검증된 아티스트 육성 경쟁력,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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