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부회장 각자 대표체제로

사진 = 동국제강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1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체제가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의결됐다.

사업목적으로는 종합건설업이 추가됐다.

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별도기준  매출액 5조364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IR방식의 경영 현황 발표와 Q&A를 진행해왔다.

이날 장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연극 사장은 9162년생으로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인천제강소 관리담당, 봉강사업본부장, 후판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동국제상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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