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넥슨의 올 상반기 야심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가 사전 예약자 수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트라하는 내달 18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며, 사전 예약 참가자 수도 최근 기준 300만명을 넘어섰다.

넥슨은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인 1일차 50만명, 2일차 100만명, 10일차 2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약 한 달여 만에 3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토르’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등장하는 첫 번째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500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트라하의 광고 모델인 헴스워스의 후속 영상을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트라하의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 게임 유저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트라하에 대한 지극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캐릭터 및 닉네임 선점 이벤트를 손꼽아 기다리는가 하면, 벌써부터 길드도 형성되는 분위기다. 유저들은 커뮤니티에 이어 오픈채팅방에서도 게임 관련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 게임 유저는 “최근에 사전예약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 트라하”라며 “웬만한 유저들은 거의 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라하는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 또는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중 하나의 왕국에 소속돼 자신의 진영을 지키고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한다. 고품질 그래픽과 함께 전투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 ‘서버통합 경매장’ 등 메가 오픈필드 중심의 커뮤니티 특성도 갖췄다.

넥슨은 내달 1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트라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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