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될 만큼 그 심각성이 더해지는 가운데, 유한킴벌리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총 50만 개의 ‘크리넥스 데일리 황사 마스크(KF80)’를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크리넥스 마스크 나눔 공모 사업을 통해 30만 개의 황사 마스크를 지원한다. 현재 해피빈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황사 마스크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단체를 공모하고 있으며, 사업 지원의 타당성, 효과 등을 평가하여 30개의 단체를 선정해 상반기 내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론 설문조사를 통해 마스크 나눔 사업의 수혜대상으로 추천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황사마스크 20만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유한킴벌리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피빈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0.8%, 546명)이 마스크 수혜대상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추천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황사마스크 구매 및 착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기부와 더불어 올바른 미세먼지 대응방법과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의 확산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전하는 교육 기부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6년 간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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