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GM이 지난 3월 국내에서 총 642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5개월 만에 판매 반등에 성공했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판매(CKD 제외)는 총 4만2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2.4% 늘어난 6420대를 기록했다. 스파크가 6.3% 늘어난 2676대 팔리며 판매를 견인했고 말리부도 1183대로 30.1%나 판매량이 늘었다. 말리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터보 엔진과 새 디젤 엔진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와 10 에어백을 도입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소형 SUV 트랙스도 1043대를 기록, 47.5%나 성장했다. 볼트EV 역시 650대 팔렸다.

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293대, 353대로 2.8%, 0.6%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만6574대를 기록했다. 스파크와 트랙스 수출이 늘어난 결과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올해 들어 실시한 가격 리포지셔닝 등 고객 최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들이 선전하고 있다”라며, “4월에는 ‘쉐보레와 함께하는 4월의 행복’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월 10만원 할부 등의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이들 차량들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