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3796대 판매…전년比 -50%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노조와 갈등이 길어지면서 생산차질로 인한 막대한 피해와 미래 먹거리 확보 불안감까지 가중돼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총 1만37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내수는 32.8% 줄어든 6540대에 그쳤다. 주력인 QM6가 2871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SM6(1799대), QM3(335대0, SM7(313대), SM5(221대), 르노 클리오(140대)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SM3가 4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3% 판매량이 늘었다. 르노 마스터도 196대 팔렸다.

초소형전기차 트위지는 가격경쟁력을 강화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0.7% 줄어든 157대에 그쳤다.

수출은 더 심각하다. 72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3%나 급감했다. 주력인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5779대로 쪼그라들었고 QM6도 1477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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