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쌍용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1만315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7% 성장했다. 신형 코란도 출시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3월 판매량은 총 1만3158(CKD 제외)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내수는 1만984대로 18.8% 늘었다. 렉스턴스포츠가 4089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차 효과에 힘입은 코란도 역시 2202대 팔렸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보다 18.5% 줄어든 3360대를 기록했다. G4렉스턴은 22.1% 감소한 1200대 팔렸다. 코란도투리스모는 133대 판매됐다.

수출은 21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 늘었다. 티볼리와 G4렉스턴, 렉스턴스포츠 물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티볼리는 793대, G4렉스턴 475대, 렉스턴스포츠 850대를 기록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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