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가수 로이 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지면서 성관계 불법 촬영물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이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한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확인된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단순히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에 가담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우정을 이어갔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단정한 외모의 엄친아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