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방 중국철도총공사 부사장(왼쪽)이 9일 KTX 운전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 코레일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의 고속철도에 대해 "놀랍다"고 평가했다.

9일 코레일(사장 손병석)은 유진방 중국철도총공사 부사장 등 중국철도 관계자들이 금일 부산부터 서울까지 KTX를 시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은 OSJD 행사 기간 동안 한국의 대표 고속철도인 KTX를 탑승하고 싶다는 중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KTX를 시승한 중국철도 관계자들은 부산역에서 행사장이 있는 서울역까지 운전실, 특실 등 KTX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체험했다.

중국은 유라시아 국제철도협력기구인 OSJD의 정회원으로 OSJD 내에서 대한민국과 더불어 고속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두 국가 중 하나다.

이날 KTX를 시승한 중국철도 관계자들은 오는 10일에 KTX고양차량기지를 방문해 고속철도 정비 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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