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시티건설이 LH로부터 서울 양원지구 S-2BL 신혼희망타운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수주액은 약 513억원이다. 시티건설은 양원 택지개발사업 내 S-2블록에 아파트 총 403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 수주는 LH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영기준’에서 ‘1등급업체’ 조건을 충족해야 입찰 참여가 가능했다. LH의 ‘1등급업체’는 토건 또는 건축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 원 이상인 곳으로, 까다로운 심사와 절차를 거쳤다.

양원지구는 공공택지로, 총 6개 블록에 약 ,2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양원지구는 중앙선 양원역을 비롯해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경춘선 신내역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변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시티건설 관계자는 “서울의 사실상 마지막 공공택지지구라고 불리는 양원지구에 LH와 함께 시티건설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 우수하고 품질 높은 주거공간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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