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 선정 대학 75곳 최종 선정. 자료=교육부.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교육당국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 동국대와 명지대, 중앙대, 세종대 등 75개 대학이 확정된 가운데 고려대와 인하대 등 7개교가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0일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plus) 육성 사업’의 단계평가 최종결과를 발표, 올해부터 3년간 지원을 받는 7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LINC+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사업 유형이 구분된다.

2017∼2021년 5년에 걸친 대학 지원사업으로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7∼2018년 1단계 사업과 2019∼2021년 2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존 LINC+ 사업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단계평가를 실시해 1차로 61개 대학을 선정하고 최종 비교평가를 통해 14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총 75개 대학을 앞으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처음 2년간 지원받은 75개 대학 사업 실적을 평가해 상위 80%인 61개 대학을 1차로 우선 선정했고,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은 대학(14곳)과 새로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27곳) 간 비교 평가를 거쳐 추가 선정해 LINC+ 사업 단계평가를 최종 결정지었다.

최종 단계평가 결과, 1차 평가에서 탈락했던 동국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부경대, 창원대, 명지대, 대구가톨릭대 등이 기사회생했고, 중앙대와 세종대, 가천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한국교통대, 호서대가 새로 뽑혔다. 서울대와 연세대 서울캠퍼스도 신규 진입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지원을 받았던 대학 가운데 고려대, 건양대, 공주대, 동신대, 금오공대, 인하대, 남부대 등 7개 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탈락했다.

올해의 경우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선정된 대학(55곳)은 학교당 평균 37억원,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선정된 대학(20곳)은 평균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실시한 LINC+ 사업 단계평가는 평가위원의 60% 이상을 '평가위원 외부 공모'로 선발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며 “LINC+ 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75개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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