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5월 17일부터 상연될 예정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차지연은 최근 병원 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세부 조직 검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후 ‘드림걸즈’, ‘서편제’, ‘카르멘’, ‘아이다’, ‘레베카’, ‘위키드’ 등 다수 뮤지컬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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