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3차원 공간정보 단면도./사진=이지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액티브액스(ActiveX)를 내려 받지 않는 웹지엘(WebGL) 방식 서울 상수도시설물 공간정보서비스를 선보인다.

16일 이지스는 서울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의 실내·외 공간정보 약 7만4000㎥의 3차원 실내·외 공간정보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원 공간정보데이터를 속성과 연결해 완벽하게 3차원 모델링하고 구조물 및 기전설비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하시설물과 함께 3차원으로 가시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수도 관로의 물 흐름방향을 확인하고 영역바운드리를 통해 지하시설물을 볼 수 있다.

정은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담당 주무관은 "시민 안전을 위한 관로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공사 시 타 지하 관로의 인접거리 및 영향도 분석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3D실내외 시설물 구축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또 "전국에서도 보광배수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최초로 3D구축해 5종 지하 관로인 상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국토교통부)와 연계 서비스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3차원공간정보는 입방 미터의 공간을 케이크 같이 잘라서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며 "시설물 관리와 같은 공간기반 데이터 융·복합 기술은 미세먼지 같은 기후 환경요소, 부동산 가치정보, 재해 재난요소관리 등 공간을 관리하는 디지털트윈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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