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5개월째 현 수준 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인상된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린 뒤 1년 만인 지난해 11월 1.75%로 다시 0.25%p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금통위 결정은 시장의 예상대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결’ 응답률은 97%였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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