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인구동향. 자료=통계청. 그래픽=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2만7600명)보다 6.9% 줄어든 2만5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기준으로 지난 1981년 월별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82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다. 혼인 건수 역시 2월 기준으로 1981년 이후 최저이다.

통계청은 혼인 건수가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 감소에 약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2800명으로 1년 전(2만5000명)보다 8.8% 감소했고, 같은 달 이혼 건수는 8200건으로 전년 동월(7700건) 대비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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