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 중인 가수 정세운이 B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된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뮤지컬 ‘그리스’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2일 공식 SNS에 “대니役 정세운 배우의 B형 독감 확진으로 부득이하게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세운은 2일, 4일, 5일 예정된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김태오(2일과 5일), 서경수(4일)가 정세운을 대신해 대니 역을 맡아 연기한다.

한편 정세운은 ‘그리스’를 통해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청춘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다. 8월 11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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