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2019년 상반기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행정, 전산,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전자 등 10개 분야로 미래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고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가 확대를 위한 외국어(스페인어) 전형을 별도로 실시한다. 공항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관리 및 EOD(폭발물처리) 분야 경력직을 포함해 총 83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전형 진행을 위해 이미 적용해오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전면 확대한다.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사진 등 불합리한 차별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완전히 배제하고 면접 시에는 지원자의 학력, 성별 등 일체의 인적사항 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AI 면접을 도입,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보훈자 전형을 별도로 진행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우대하는 등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지속 추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에 대한 응시지원은 오는 8일부터 16일 15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214명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상반기에 83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실현하고 신공항, 미래사업 분야 등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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