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80여명이 지난 3일 서울 강남 디캠프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지난 3일 서울 강남 디캠프(D.CAMP)에서 학생 18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진로멘토링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왔다.

‘진로동아리’는 2018년부터 시작된 학과체험형 진로멘토링 사업이다. 교육부 공문을 통해 선발된 고 1~2학년 진로동아리 총 50개팀(2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 트랜드를 반영한 3대계열(문화예술.공학.인문사회) 프로그램을 연 5회 제공한다.

또 진로교사의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을 통해 올바른 학습 목표와 동기부여로 청소년의 꿈을 코칭 해준다. 연말에는 성과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우수 동아리 3팀을 선정해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여자고등학교 ‘참수리내담’ 동아리팀은 “우리는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 법(法)조문 공부, 판례 분석, 경찰 분야 현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체력 단련까지 내실있게 준비하는 동아리”라고 소개했다. 이 팀은 “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멘토님과 함께 꿈을 향해 더욱 가까이 전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동아리 참여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진로 및 전문 직업분야에 대해 정보 및 실습기회를 갖고 자기 주도적으로 잠재력을 발굴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진로멘토링’,’디지털멘토링’등 3개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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