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가운데)이 8일 세종 행복도시에 위치한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LH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변창흠 LH 사장이 취임 직후 연이어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8일 LH에 따르면 변창흠 사장은 주거복지 현장에 이어 도시재생사업지구,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찾으며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변 사장은 지난 7일 사단법인 길가온복지회가 노숙인의 주거와 자활을 지원하는 매입임대주택에 방문해 주거복지 현장을 챙겼다.

이어 금일에는 청주 문화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및 준공 일정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곳은 옛 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후 2018년 4월 공사에 착수, 올해 7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공예 클러스터, 각종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 문화거점으로 탈바꿈된다.

변창흠 사장은  “청주 연초제조창과 같이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쇠퇴한 구도심을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재생하는 사업모델을 창출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재생현장 점검 후 변 사장은 곧바로 세종 행복도시에 있는 공공주택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건설현장 내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상황을 살폈다.

그는 LH 및 시공사 직원들에게 “안전사고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노동자 안전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LH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건설공사 특별 안전점검 등 사고 없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변창흠 사장은 지난달 29일 LH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로서 LH의 역할과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기반으로 주거복지·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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