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티웨이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액 2411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증가했다. 지속적 영업 확장에 따른 분기 최대 매출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9.8%, 당기순이익은 45.6%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39% 증가,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468억원의 79%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15.3%로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를 더해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을 통해 대구공항의 경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26대 항공기를 통해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노선 주 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았다.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한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일본(28개), 베트남(8개), 대만(4개)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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