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와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 전기흡착식 탈염화(CDI) 기술 현장 실증화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사진 = 한국지역난방공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두산중공업이 전기 에너지 분야 기술 협력 강화에 나섰다.

9일 양사는 지난 8일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 전기흡착식 탈염화(CDI) 기술 현장 실증화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DI는 전극타입의 이온교환막의 충전·방전을 통해 이온과 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실증화되면 화학약품 및 지역난방 보충수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서 CDI 기술 표준화, 비즈니스 모델 확립, 기술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에 CDI 실증플랜트 설치 및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에너지 응용기술을 주제로 정기 기술교류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 에너지분야 신기술 동향을 논의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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