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본격 시행 목표…상담·자문·매매 등 실질적 자산관리 기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자자문업 시행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오른쪽)과 유진석 리얼티코리아 대표(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B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부동산솔루션 전문기업인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와 손잡고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에 나섰다.

KB증권은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와 자산관리(WM) 부문의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워크 구축 차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KB증권 이형일 WM총괄본부장, 리얼티코리아 유진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달 중 부동산투자자문업 본격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KB증권은 적극적으로 외부 전문부동산기업들과의 제휴 및 자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리얼티코리아는 상업용 빌딩의 매입·매각, 임대차, 부동산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등을 사업영역으로 하는 부동산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빌딩 매매 데이타베이스(DB)를 구축했다. 또 상담고객의 니즈에 맞는 매물 관리 및 컨설팅 업무도 다루고 있다.

특히 리얼티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KB국민은행과 부동산투자자문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부동산은 개인이나 법인고객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솔루션 제공이 자산관리의 핵심”이라며 “부동산투자자문업 시행으로 상담·자문·매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보다 실질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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