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한 충북 지역 시민단체 대표가 국회 앞에서 오물을 투척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충주 지방분권 시민연대’ A 대표가 미리 준비한 오물을 뿌리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A 대표는 살포한 유인물을 통해 “국회의원 여러분, 지금 이게 국회입니까. 국민의 대표들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민생에는 관심도 없어 서로 싸우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하면서 “오늘 국회에 드리고 가는 것은 의원님들 정신 차리시라고 드리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대표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붙잡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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