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그룹 응 켕 후이(Ng Keng Hooi) CEO 겸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9일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공유가치 창조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IA생명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AIA그룹 응 켕 후이(Ng Keng Hooi) CEO 겸 회장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나 ‘공유가치 창조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응 켕 후이 회장과 최태현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유가치 창조’라는 공통된 기업 철학을 화두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위해 두 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응 켕 후이 회장은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를 통해 개인(소비자)과 기업(보험사), 파트너사와 지역공동체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인 ‘에코 시스템(Eco-system)’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태원 회장 역시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기업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피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두 회장님 모두 진정성을 갖고 우리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애쓰시는 만큼, 향후 적극적인 실행안을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A생명은 지난해 8월 SK텔레콤, SK C&C와 함께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선보였다. 이 앱은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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