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운용관리수수료 업계 최저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연금보험 홈페이지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IBK연금보험(대표 장주성)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0일부로 퇴직연금수수료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 인하가 주요골자이며 퇴직연금사업자 중 업계 최저 수준이다.

퇴직연금 수수료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합해 최저(장기유지할인율 최대 15% 반영시) DB형 0.17%, DC형 0.30%이다. 인하폭은 최대 DB형 0.25%p, DC형 0.1%p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운용관리수수료는 업계 최소 수준인 0.15%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의 장려·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는 신규 가입고객 뿐 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에게도 일괄 적용된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로 수입이 많이 감소할테지만, 설립될 때부터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부담이 없도록 하는게 가장 크다. 전체 사업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 정도 된다”고 말했다. 

IBK연금보험은 2010년 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이 100% 출자해 국내 최초 설립한 연금전문 보험사로 중소기업 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계층을 위한 다양한 연금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 공시된 퇴직연금사업자 별 이율보증형(1년) 적용이율을 살펴보면 IBK연금보험은 2.45% (금리연동형 2.56%)로 은행업권 1.99%, 생보업권 2.19%에 비해 높다.

자료=IBK연금보험

2018년말 기준 금감원에서 공시하는 5년 연평균 수익률 자료에 의하면, IBK연금보험 DB형(2.44%), DC형(2.88%), IRP(2.61%) 전 영역에 걸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장 대표는 “수수료 인하 및 수익률 제고는 퇴직연금제도 도입 장려·확대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영업자 등 서민계층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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