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기준 영업손실액 216억원에 그쳐...비교적 '선방'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여승주)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29억원)에 비해 82.5% 감소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1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77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82% 쪼그라들었다.

이는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실적이다.

한화생명 개별로 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3조9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그러나 21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29억원이었다.

한화생명은 1분기 순이익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56억원)에 비해 59.3%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보험이익 감소와 투자수익률 하락 등에 기인했다. 그럼에도 손실규모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증권사들은 한화생명의 영업손실액이 19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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