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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위매출 60% 싹쓸이…모바일시장 공세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게임업계 톱2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이 양대 마켓 매출 5위권에서 60%를 점령, 올해 다수의 모바일 신작으로써 공세를 이어나간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신작을 통한 성과가 기대된다.

15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3종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모두 5위권 내 랭크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KOF 올스타)’는 구글 매출 순위에서 각각 2·3·4위, 앱스토어 순위에서는 4·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정식 출시한 KOF 올스타가 출시 4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톱5에 오르면서, 모바일 앱 상위매출 5개 자리 중 넷마블 게임이 3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올해 첫 신작인 KOF 올스타를 비롯, 모바일게임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신작 부재 영향으로 저조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은 5.9% 감소한 4776억원, 영업이익은 54.3% 줄어든 339억원이다. 순이익은 4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Jam City) 등 캐주얼 게임이 26%를 차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 40%, 북미 30%, 일본 9%, 유럽 9%, 동남아 8% 등이다. 국내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높아졌고, MMORPG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늘었으나 신작 출시 일정이 2분기 이후로 집중되며 1분기 실적은 크게 축소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외에는 크게 두각을 내지 못한 넷마블은 올해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을 내놓는다.

먼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를 6월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와 ‘요괴워치 메달워즈’도 2분기 내놓을 예정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신작 출시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으로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또한 추후 캐릭터 투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어느 업체보다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에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등 대작 게임 출시가 계획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53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여러 대작 출시 마케팅 집행이 집중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14.9% 줄어든 5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데 기대가 모인다.

고은별 산업 2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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