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CC 진에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509억원을 기록했다.

15일 공시된 진에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2901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 21.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7.6%다.

1분기 진에어는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동계인기 노선 대형기 투입 및 증편 등 탄력적 기재 운영과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한 수요 확보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부가서비스 개편을 통해 부대 수익을 증대했으나, 진에어는 1분기 영업익 감소 요인에 대해 “기재 도입 제한에 따른 보유기재 대비 인건비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향후 진에어는 해외지역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다양한 온라인 상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 8월부터 계속된 국토교통부 제재에 따른 노선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진에어는 “국토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재 해제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