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배우 박한별의 자필 탄원서가 남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박한별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유 전 대표를 위해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변호사를 통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박한별은 자필 탄원서에서 “제 남편(유 전 대표)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또 유 전 대표가 10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고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탄원서를 통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현별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유 전 대표는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맡았던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로 현재 두 사람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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