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서울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은 2019년 1분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3%, 영업이익 350.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4.4%에서 14.8%로 10.4%P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5% 성장했다.

에어서울은 “인기 노선의 공격적인 취항과 최저가 프로모션을 통한 인지도 확대, 그리고 조직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다낭 등에 신규 취항하며 수요 집중 노선을 확대하고 공짜 항공권,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평균 탑승률이 전년 대비 약 10%P 증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90% 이상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향후 노선 계획에 대해 “9월에는 중국 장자제를 비롯해 산둥반도, 하노이 신규 취항, 김포~제주 국내선 취항, 다낭 주간 운항 증편 등을 추진 중이며 연말에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에어서울은 중국 장자제 운수권을 받아 9월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올해도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장자제 외에도 중국 산둥반도를 비롯, 하노이 등 동남아 인기 노선에 새로 취항할 예정이다. 김포~제주 국내선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야간에만 운항하던 동남아 노선의 스케줄도 주간 운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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