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고 시작으로 총 12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확대 추진

사진=KB국민은행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화곡고등학교 강당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소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후원했다.

이날 공연은 음악 교과과정에 수록된 명곡들과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 레전드’의 테마음악,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화곡고등학교 재학생이 직접 사회를 맡아 친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화곡고 전교 학생과 선생님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평소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지원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서울시 소재 5개 학교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화곡고를 시작으로 총 12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함께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