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일자리수석 "구미, 군산 등 6월 이전에 가시적인 성과 있을 것"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지난 2월8일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상생형(광주형) 일자리 의미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청와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2 광주형일자리를 가시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구미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구미와 군산 등 지역에서의 노력들이 6월 이전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어느 곳이 먼저 추진될지 여부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 구미든 군산이든 다음 달 말까지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대표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등을 통해 임금을 보전해준다. 

지난 1월 전라남도 광주시가 현대차와 손 잡고 첫 합의를 이끌어 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을 만나 관련 논의를 했다. 군산의 경우 지난 16일 국회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모델 발굴과 확산 방안' 토론회에서는 전기·자율 미래차 클러스러를 중심으로 하는 군산 '새만금형 스마트일자리 모델'이 논의 됐다.

정태호 수석은 지난 2월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 대구 등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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