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규장 전후로 시간외거래 1시간씩 늘려

사진=유안타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유안타증권(대표 서명석·궈밍쩡)은 국내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에 대한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국내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정규장과 정규장 시작 전 5시간 30분 동안의 프리마켓, 장 종료 후 4시간 동안의 시간외거래 시장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미국 상장 기업들은 회계연도가 달라 실적 발표 시기가 제각각이다. 대부분 상장사 실적이 정규장이 아닌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된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개장 전 및 장 종료 직후 기업 실적 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정규장 개장 전 1시간 30분 동안 가능했던 프리마켓 거래시간을 기존시간 앞 1시간을 추가해 2시간 30분(20:00~22:30, 서머타임 적용시 국내기준)으로 연장했다.

정규장 종료 직후에도 시간외거래 1시간(05:00~06:00, 서머타임 적용시 국내기준)을 도입해 그동안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불가능했던 시간외거래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 서비스 도입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신속한 정보제공 차원으로 매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익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정규장 종료 직후 발표 예정인 실적 종목정보 및 전일 발표된 실적 요약을 담은 자료를 MTS ‘티레이더M’을 통해 알리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 주식 거래 시간 연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갖게 하고 미국과의 시차로 인해 투자를 꺼리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이번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티레이더’와 ‘티레이더M’으로 미국 주식을 비롯해 중국, 홍콩 등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피자·음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5,6월 거래금액 합산과 7,8월 거래금액 합산으로 두 차례 진행한다. 먼저 유안타증권을 이용해 해외주식을 회차내 합산 50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싱글 디저트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기존 유안타증권 해외주식 거래고객이라도 회차내 합산 30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도미노피자와 콜라 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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